"난 못해"라는 말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지만, "해볼거야"라는 말은 기적을 만들어 낸다.^^

저마다의 소원을 품에 안고 한층한층 쌓아 올려진 성황당 아래 돌탑... 돌에 끼인 이끼의 추임새는 소원의 간절함을 말해준다...

바람은 구름을 몰고, 구름은 생각을 몰고, 다시 생각은 대숲을 몰고, 대숲 아래서 내 마음은 낙엽을 몬다...

광활한 대지의 녹음과 푸르른 하늘의 웅장함은 우리를 스스로 낮출수 있게 한다.

새로운 시작... 봄의 여정은 생명의 긴 잠을 깨우고 있다.

한라산 언저리의 푸른 양떼구름... 저마다 무리지어 광활한 하늘을 수 놓고 있다. ^^

낭비한 시간에 대한 후회는 더 큰 시간 낭비이다....^^

처마아래 청사초롱... 금술깊은 부부를 비춰준다.^^

그대 손 잡고서 끝없는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리라......!!!

맑고 깨끗한 하얀설원... 내 마음도 투명해진다.

새해의 희망과 소원을 담아 솟대는 솟아있다. ^^

새해의 눈시울이 순수의 얼음꽃 승천한 눈물들이 다시 땅위에 떨구이는 백설을 담고 온다....